화재 휩쓴 도곡시장에 카네이션 78송이 피어난 사연

Episode of: nocutV

< Back to nocutV
May 18, 20153m
2926
화재 휩쓴 도곡시장에 카네이션 78송이 피어난 사연
May 18 '153m
Play Episode

도곡시장 내 가게들에 78송이의 종이 카네이션이 피어난 사연은 이랬다. 시장 뒤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격려의 손편지를 쓰자는 제안 글이 붙은 게 지난 4일. 화재로 힘겨워하는 상인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자는 취지였다. 옆에는 펜과 메모지, 그리고 메모지를 수거할 봉투가 있었다. 아파트 주민들은 잊고 있었던 지난 겨울 화재가 떠올라 한줄 두줄 메모를 남겼고, 색색의 메모지 위에는 ´이불집 사장님, 힘내세요!´, ´화이팅입니다. 어려웠던 지난 일 모두 잊으시길´ 등의 주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채워졌다.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린 주인공은 이 아파트에 사는 진선여고 3학년 노신회(18.여) 학생. 어렸을 때부터 봐왔고 학교와 집을 오가며 일상의 일부가 된 도곡시장이 불에 타고 그 안의 상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, 노양이 기획한 이벤트였다. "동네 주민들이 직접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상인분들이 위로받는 과정이 공유되면 행복해질 것 같아 동네 주민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보자 생각했어요."

0:00 / 0:00